韓美 ‘고자기장 고온초전도 자석 개발’협력기반 구축
KBSI-미국국립고자기장연구소와 업무협력(MOU) 체결
일시 : 2015.7.28.(화) / 장소 : 미국국립고자기장연구소


 

□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(원장 정광화, 이하 KBSI)이 미국국립고자기장연구소(National High Magnetic Field Laboratory, NHMFL)와 초전도자석 분야 세계 최고 자기장(35 T, T는 지구자기장의 2만배) 자석을 세계 최초로 개발할 수 있는 협력기반을 마련하였다.

□ KBSI는 미국국립고자기장연구소(이하 고자기장연구소)와 35 T 고자기장 고온초전도 자석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7월 28일(화) 오전 10시(한국시간 오후 11시) 플로리다 탈라하시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.
  ○ 고자기장연구소는 세계적 수준의 고자기장 기반 첨단 연구장비 개발 역량을 보유하여 다양한 자기장 기술을 개발하여 산업체에 이전하는 미국의 국립연구소이다.
  ○ 이날 협약체결은 KBSI 정광화 원장과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 개리 오스트랜더(Gary Ostrander) 부총장 그리고 미국고자기장연구소 그레고리 보빈저(Gregory Boebinger) 소장의 서명으로 이루어졌다.

□ 이날 협약을 통해 KBSI는 국내 (주)서남과 35 T 고온초전도 자석 자석제작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, 고자기장연구소와는 자석의 설계 및 평가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.  이들 기관은 공동개발 수행을 위해 각 기관의 시설, 인력,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.
  ○ 향후 35 T 자기장 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초대형 자석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새로운 양자현상 연구가 국내에서도 가능해져 노벨상에 한층 다가서게 된다.

□ 정광화 원장은 “이번 KBSI-미국고자기장연구소과의 협력은 기존 고자기장 기술과는 달리 상용화가 가능한 고온초전도 자석 개발 분야에서 한국이 선도국으로 나선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”라며, “KBSI가 개발하고 있는 고온초전도 자석 기술을 NMR과 결합하면 전용건물이 필요 없을 만큼 작게 만들 수 있을 것”이라고 강조하였다.

□ 한편 이번 MOU체결은 韓美 양국의 과학연구기관들의 협력을 국내 산업체의 상용화 R&D까지 확장한 것으로 향후 출연(연)의 국제 연구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.

   ☎ 문의처 :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이정림(042-865-3930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