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초지원연, 안전한 김치 만들기 나선다

 

- 2월 24일 세계김치연구소와 MOU 체결 -

 

- 자체 개발한 노로바이러스 검출키트로 안전한 김치 연구 -

 

- 노화연구에 발효과학 접목, 글로벌 식품으로 자리매김 기회 -

 

 

 

□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(원장 정광화, 이하 기초지원연)은 세계김치연구소(소장 박완수, 이하 김치연)와 기초과학 및 김치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및 정보교류 등의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2월 24일(화) 세계김치연구소에서 협약을 체결했다.

 

□ 기초지원연이 첨단 연구장비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석법을 개발하여 기초과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면, 김치연은 김치관련 분야의 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수행하여 국내 김치산업을 식품산업의 대표적인 성장동력산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으로,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김치를 보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하고 안전한 김치 만들기 등 김치의 글로벌 식품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.

 

□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▲공동 연구개발사업의 추진 ▲학술정보 교류 및 기술개발 자문 ▲양 기관 인적자원의 상호 교류 ▲보유시설 및 장비?기자재의 공동 활용 ▲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에 뜻을 모으고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.

 

특히 지난해 기초지원연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융합실용화 과제를 통해 개발한 노로바이러스 신속 검출키트는 ‘안전한 김치’의 생산·유통을 가능케 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김치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. - 노로바이러스 신속 검출키트를 통하면, 16시간이 걸리던 식품 내 노로바이러스 농축 작업을 15분 내외로 줄일 수 있어 바이러스성 식중독의 예방에 큰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.

 

□ 또한 노령생물 생육시설을 갖추고 노화연구를 진행 중인 기초지원연 광주센터는 김치연이 보유한 발효과학을 노화연구에 접목하여, 발효와 노화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등 김치의 숨겨진 효능을 효과적으로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.

 

□ 정광화 기초지원연 원장은 “우리나라 대표음식인 김치가 글로벌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안전성 보장과 효과분석에 기초지원연이 큰 역할을 하게 될것” 이라며 “김치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과 개발로 숨겨진 효능과 난제들을 풀게 되면 세계 속에서 안전하고 인정받는 김치가 될 것”이라고 밝혔다.

 

 

문의처 : 기초지원연 대외협력실장 이정림

(042-865-3530, 문의 메일 jilee@kbsi.re.kr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