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초지원연, 노화연구 인프라 본격 가동

 

 

광주센터, 고령동물생육시설 통해 노화연구용 실험동물 자급실현

      

- 노화연구를 통한 노인질병 사전예방으로 사회적 비용 절감 필요 -

 

  

□ 고령화 사회에서 발생되는 노인인구의 의료부담을 사전에 예방하는 노화연구 기반인 고령동물생육시설이 본격 가동된다.

     

□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(원장 정광화, 이하 기초지원연) 광주센터는 퇴행성질환 재생연구를 위한 핵심 인프라인 ‘고령동물생육시설’을 본격 가동하고, 노화연구용 고령 실험동물의 원내 자급화 및 공동연구지원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.

     

□ 또한 기초지원연 광주센터는 ‘고령동물생육시설’의 본격 가동과 함께 국내 노화연구의 효율적인 지원체제 마련 및 현재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령동물의 자급 실현을 위하여 ‘노화동물연구지원센터’ 구축을 위한 기획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.

 

□ 기초지원연 광주센터에 구축된 ‘고령동물생육시설’은 노화연구의 핵심분야인 퇴행성질환 재생연구를 위한 시설로, 일반적인 실험동물이 아닌 고령 실험동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1~30개월령의 마우스와 랫을 생육하고 있으며, 특히 인간의 나이로는 65~70세에 해당하는 24개월령 이상의 고령마우스를 생육하고 있다.

    

□ 한편 노화연구용 고령동물(마우스 18개월, 랫 24개월 이상 생육)은 일반적인 실험동물과 달리 사육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무균상태(SPF : Specific Pathogen Free)의 생육시설과 각 실험동물에 대한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져야만 생육이 가능하다.

     

□ 기초지원연 광주센터는 퇴행성질환 재생연구를 수행하면서 지난 2010년 고령동물생육을 위한 청정생육시설 구축에 나섰으며, 외부오염을 차단하기 위하여 ‘개별환기청정사육장비(IVCS)’ 및 실험동물 검체로부터 다양한 대사질환연구에 필요한 ‘자동생화학분석기(ACA)’ 등의 고령동물 사육관련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고령동물생육시설을 본격 가동했다.

     

□ 또한 2011~2012년에 걸쳐 예비사육을 실시했으며, 2013년부터는 연구원 내부에서 추진중인 노화연구에 필요한 고령동물 수요를 자급화 했으며, 노화연구 및 퇴행성질환 재생연구를 수행중인 연구자 및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에 활용하고 있다.

   

□ 현재 노화연구용 실험동물은 대부분 해외수입에 의존해, 수급이 매우 불안정할 뿐만 아니라 특허 등의 지적재산권 문제에 따른 제약이 많아 국내 노화연구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.

   

□ 기초지원연이 추진중인 ‘노화동물연구지원센터’는 고령동물 사육을 위한 사육공간과 공동연구시설을 기반으로, 고령동물의 수입대체 및 특수 고령동물 개발 등을 담당해 노화관련 연구 및 관련 산업분야에 인프라를 제공하는 거점기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.

  

□ 기초지원연 정광화 원장은, “초고령화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실정에서 노인인구에 대한 사회적비용을 절감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체제가 필요하다”라며, “과학기술이 담당해야 할 부분은 노화연구 및 퇴행성질환 재생연구를 통한 해결방안 제시일 것이며, 해결방안을 찾아내는 연구 인프라중의 하나가 고령동물생육시설과 ‘노화동물연구지원센터’ 등일 것”이라고 밝혔다.

 

☎ 문의처 : 기초지원연 광주센터 분석연구부 문원진 부장(062-530-0866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