□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열 번째 지역센터인 서울서부센터를 이화여자대학교에 설치하고, 나노·바이오·의약(NBPT ; Nano, Bio, Pharmaceutical Technology) 융복합 연구 및 수도권 대학과 기업에 대한 기초연구 지원을 본격 가동한다.
□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(원장 정광화, 이하 기초지원연)은 서울서부센터를 이화여자대학교(총장 김선욱, 이하 이화여대) 산학협력관에 설치하고 7월 1일(화) 오전 11시 개소식을 통해 본격 출범한다고 밝혔다.
□ 이날 개소식에는 정광화 기초지원연 원장과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을 비롯,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,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의원,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관 이근재 국장 등이 참석했다.
□ 기초지원연 서울서부센터(이하 서부센터)는 지난 2012년 4월 기초지원연과 이화여대가 ‘서울서부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’을 체결한 뒤, 2013년 3월 임시사무소를 개설해 센터 설립을 위한 준비 작업을 수행해 왔다.
□ 이후 지난 4월, 서부센터 입주건물인 이화여대 산학협력관이 완공됨에 따라 핵자기공명장치(NMR), 질량분석기, 초고해상 공초점현미경, 단결정 X선 회절기 등 22종의 첨단 연구장비를 설치하고, 이상기 소장(이화여대 화학·나노과학과 교수)을 비롯 박사급 연구원 18명 등 총 40명의 인력이 나노·바이오·의약 융복합 연구 및 수도권 대학, 연구기관, 기업체 대상의 분석지원과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.
□ 특히 서부센터가 입주한 이화여대 산학협력관에는 세계적인 종합화학기업인 솔베이사의 연구시설인 ‘이화-솔베이 글로벌 R&D 센터’와 ‘이화여대 뇌융합과학원’이 함께 입주해 있어, 연구기관간의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과 서로 다른 연구분야간의 융복합 연구가 가능할 전망이다.
□ 또한 기초지원연은 이번 서부센터 출범을 통해 지난 1992년부터 운영된 서울센터(서울 고려대 소재)와 함께 수도권 지역의 연구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연구 지원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.
□ 기초지원연이 서부센터 설립에 앞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(KISTEP)에 의뢰해 진행된 타당성조사에 따르면 수도권(서울, 경기, 인천) 지역은 연구인력의 63.3%가 집중돼 있으며, 연구비 투자 역시 43.2%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. 또한 서울지역의 상위 50개 연구분야중 약 70%인 35개 분야가 나노·바이오·의약(NBPT) 분야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.
□ 이러한 조사결과에 따라 기초지원연은 수도권 지역의 나노·바이오·의약(NBPT) 분야 기초연구자를 위한 지원체제 구축 및 관련 산업체 지원을 위해 이화여대와 서부센터 설립을 추진케 됐다.
□ 이와 관련 기초지원연 정광화 원장은 “서부센터는 기초지원연의 10번째 지역센터로서 우리나라 나노·바이오·의약 연구의 중심지인 서울·수도권의 융복합 연구를 주도해야할 역할이 크다”라며, “창의성에 기반을 둔 융복합 연구를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인 나노·바이오·의약 부분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학연산 협력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”이라고 밝혔다.
□ 한편 기초지원연 서울서부센터 개소식은 서부센터가 입주해 있는 이화여대 산학협력관 지상 2층 강당에서 개최됐다.
☎ 문의처
- 기초지원연 서울서부센터 분석연구부 황금숙 부장(02-6908-6200)